병원 다녀온 뒤 실손보험금 청구를 미뤄 두신 적 있으세요?
저는 몇천 원, 몇만 원짜리 영수증은 “서류 떼기 귀찮다”며 넘긴 적이 꽤 있습니다.
그런데 이제는 병원에서 종이 서류를 따로 받지 않아도,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서류를 보낼 수 있어요.
그 창구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24입니다.
2025년 10월 25일부터는 큰 병원뿐 아니라 동네 의원과 약국까지 넓어졌어요.
이번 글에서는 실손24 청구방법을 처음 써 보는 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.
먼저 결론입니다.
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→ 보험계약 선택 → 병원 선택 → 진료일·내역 선택 → 청구서 작성 → 확인 후 전송 순서로 하면 됩니다.
진료비 영수증·세부내역서·처방전은 병원에서 보험사로 전자 전송되고, 진단서 같은 추가 서류는 사진으로 첨부해요.
병원이 실손24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기존 방식(보험사 앱·팩스 등)으로 청구해야 합니다.
※ 기준일 2026-11-01. 금융위원회 정책브리핑(2025-10-27)과 보험개발원 실손24 안내문을 기준으로 했습니다. 참여 병원과 기능은 계속 바뀌니, 실손24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.
실손24로 보낼 수 있는 서류
- 진료비 계산서·영수증
-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
- 처방전
이 세 가지는 내가 병원에서 받아 올 필요 없이, 병원이 보험사로 전자 전송합니다.
입원했을 때 필요한 진단서나 입·퇴원확인서 같은 추가 서류는 직접 사진을 찍어 실손24 앱·웹에서 첨부하면 돼요.
실손24 청구방법: 7단계
금융위원회가 안내한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.
- 실손24 설치 또는 접속: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‘실손24’를 검색해 설치합니다. 홈페이지(silson24.or.kr)에서도 할 수 있어요.
-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: 화면 안내에 따라 본인인증을 합니다.
- 보험계약 조회·선택: 내가 가입한 실손보험 계약이 조회되면 청구할 계약을 고릅니다.
- 병원 선택: 진료받은 병원이나 약국을 고릅니다.
- 진료일자와 내역 선택: 언제 받은 진료인지 날짜와 내역을 선택합니다.
- 청구서 작성: 증상, 받을 계좌 등 청구서 내용을 채웁니다. 추가 서류가 필요하면 이때 사진으로 첨부해요.
- 청구 내용 확인 후 전송: 내용을 다시 보고 전송하면 청구가 완료됩니다.
화면 문구는 앱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어요.
처음엔 단계가 많아 보이지만, 한 번 해 보면 두 번째부터는 금방이에요.
우리 동네 병원이 참여했는지 확인하는 법
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‘실손24’로 검색하는 거예요. 금융위원회가 직접 안내한 방법입니다.
참여하지 않은 병원이라면 실손24의 ‘참여 요청하기’ 기능으로 병원에 연계를 요청할 수 있어요.
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는데 약국은 참여한 경우도 있습니다.
이럴 땐 약제비는 실손24로 청구하고, 의원 진료비는 영수증·세부내역서 등을 사진으로 첨부하거나 보험사 앱으로 따로 청구해야 할 수 있어요.
부모님 것을 대신 청구할 수 있나요
네, 가능합니다. 실손24에는 제3자 청구 기능이 있어서, 자녀 등이 부모님을 대신해 청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요.
미성년 자녀는 친권자가 ‘나의 자녀청구’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.
가족관계는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전산으로 확인한다고 안내돼 있어요.
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다면 전담 콜센터에 사용법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.
- 실손24 콜센터 1811-3000
- 평일 09시~18시, 토요일 09시~13시(일요일·공휴일 제외)
앱을 따로 깔기 싫다면
금융위원회는 실손24 앱 없이도 네이버, 토스 같은 플랫폼에서 같은 서비스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연합뉴스(2026-10-07)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보험금 청구에 실손24가 연동되어, 서류 발급이나 사진 첨부 없이 청구할 수 있는 병·의원과 약국이 약 5만 곳이라고 해요.
금융위원회 발표로는 9월 28일 기준 50,340곳입니다.
평소 쓰는 앱이 있다면 그쪽 메뉴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 다만 어느 앱으로 하든 보험금은 내 보험사가 심사하고 지급한다는 점은 같아요.
실수하기 쉬운 부분
- 병원에 청구를 부탁하는 게 아닙니다. 실손24 안내문에도 “병원에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가 직접” 청구한다고 적혀 있어요. 병원 창구에서는 보험금 상담을 하지 않습니다.
- 청구가 곧 지급은 아닙니다. 보험금 지급 여부와 금액은 가입한 보험 약관과 보험사 심사에 따라 결정됩니다.
- 계좌번호를 다시 확인하세요. 받을 계좌를 잘못 쓰면 지급이 늦어집니다.
- 문자 링크로 ‘실손 청구’를 유도하면 의심하세요. 앱은 플레이스토어·앱스토어에서 직접 검색해 설치하는 게 안전합니다.
- 오래 묵힌 영수증도 챙기세요. 보험금 청구권은 상법상 3년이 지나면 시효로 소멸할 수 있어요. 다만 실손24로 전송할 수 있는 진료 내역의 범위는 따로 있으니, 오래된 것은 보험사에 방법을 물어보세요.
1분 체크리스트
- 실손24(또는 연동된 앱)를 공식 스토어에서 설치했나요?
- 진료받은 병원·약국이 실손24 참여 기관인지 지도 앱에서 확인했나요?
- 진단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한 청구인지 확인했나요?
- 받을 계좌를 정확히 입력했나요?
- 부모님 것은 제3자 청구로 진행했나요?
출처와 기준일
기준일 2026-11-01
- 대한민국 정책브리핑(금융위원회, 2025-10-27): 실손보험 온라인 청구, ‘의원’과 ‘약국’에서도 이용하세요 — 의원·약국 확대일, 청구 7단계, 지도 앱 검색·참여 요청하기, 제3자 청구·나의 자녀청구, 콜센터 1811-3000, 플랫폼 연계 계획
- 보험개발원 실손24 안내문(PDF) — 전자 전송 서류 3종, 추가 서류 사진 첨부, 가입자가 직접 청구, 병원은 보험금 상담 안 함
- 연합뉴스(2026-10-07): 네이버페이, 실손24 연동 — 서류 없이 청구 가능한 기관 약 5만 곳
- 금융위원회 보도자료: 네이버페이 실손24 연동 — 연동 기관 50,340곳(9/28 기준)
- 국가법령정보센터: 상법 제662조 —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 3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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